인천교통공사와 부천시는 7호선 부천구간의 역무·기술·승무 분야의 관리운영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위·수탁 협약을 지난주 체결했다.

인천교통공사는 지난해 1월 1일부터 7호선 부천구간의 역무·기술·승무 분야를 한시적인 운영권 조정협약에 따라 이달 28일까지만 운영할 수 있었다. 이에 따라 추가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운영에 차질이 예상됐다.

인천교통공사는 부천시와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운영에 합의했다./인천교통공사 제공
인천교통공사는 부천시와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운영에 합의했다./인천교통공사 제공

인천교통공사와 부천시는 지난 15일 7호선 부천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철도의 안정적 운영에 필요한 안전 운영인력과 사업관리 및 부대사업개발 인력 등에 모두 46명을 증원하기로 합의했다.

또 강화된 철도안전법 기준에 맞춘 시설물 확충,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위·수탁기관 공동 대응에 합의했다. 이어 운영기관의 순수익이라 할 수 있는 위탁수수료도 수도권 동종 기관과 동일한 수준으로 현실화하는 것에 뜻을 같이했다.

이번 합의로 인천과 부천 시민은 지하철 7호선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.

인천교통공사 김성완 사장은 “이번 협약을 통해 7호선 부천구간의 역무·기술·승무 분야를 안전하게 관리 운영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”며 “도시철도 7호선을 이용하는 인천·부천 시민들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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